경유값 연일 상승세!
이번 주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내렸지만 경유값은
6주째 오르고만 있습니다.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58.7원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반면 휘발유 가격은 10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이렇듯 경유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사이
중고 경유차를 찾는 고객들이 현저하게 줄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유차는 한때 매월 유지비가 휘발유보다 저렴하여
항상 인기가 있었지만, 이제 그 명색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요즘 중고차 매매 단지를 가보면 주차장에 경유차가 셀수도 없을 만큼
들어차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중고차 매물의 약 30% 정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좋았던
경유차는 최근엔 그 거래량이 반토막이 난 상태라고 합니다.
전체 중고차 매물의 15% 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급감한 것이죠.
경유가 효율 면에서 휘발유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보니 항상 경유차를
선호하는 사람들로 늘 인산인해 였던 것이, 이제는 휘발유 가격보다
높다보니 찾는 사람이 떨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 모르겠습니다.
자동차 시장의 전세계적인 흐름을 봐보면 유럽의 경우도
경유차 이용감소로 경유 생산량이 줄어든데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터지면서 경유가 턱없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중에 경유차가 한 몫 한다는 것도
경유차 선호가 줄어든 이유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어쨌든 경유값이 고공행진을 하자 경유차를 운전하던 이들도
이제는 경유차를 처분하고 휘발유차를 사려고 하는 이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언제까지 경유값이 오를지 , 아니면 반대로 떨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경유차 인기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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