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강호 모로코가 월드컵 사상 첫 8강에 진출했다
승부차기 끝에 유럽의 강호 스페인을 물리치고 역대 첫 8강에 진출을 하였다.
경기 초반에는 스페인이 고유의 짧은패스를 선보이며 모로코를 상당히 압박을 하였지만
예선 조별리그 내내 세 경기 동안 한 골밖에 내주지 않은 모로코의 철벽 수비에 막혀
번번히 공격을 실패하고 말았다
반면 모로코는 이런 철벽 수비를 앞세워 중간중간 스페인을 위협하는
장면을 여러차례 만들어 냈다.
후반전 들어서도 스페인의 공격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이번 월드컵에서 현재까지 3골을 기록한 모라타를
교체 투입하며 역습의 기회를 노렸지만,
모로코의 골문을 뚫는데는 실패하면서 전, 후반 정규 시간에 승패를 결정짓지 못했다.
연장전에 들어간 스페인과 모로코는 아쉽게도 두 나라 모두
결정적인 골찬스를 골로 잇지 못하면서 연장전도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120분의 길고 긴 혈전 끝에 승부차기까지 가서야 드디어
행운의 여신은 모로코의 손을 들어주게 되었다.
스페인의 첫 키커 사라비아가 골대를 맞춰 무득점을 하였고,
모로코의 골키퍼 야신 부누가 스페인의 솔레르와 부스케츠의 슛을 막아내며
점점 승패는 모로코쪽으로 기울어 갔다.
이어 모로코의 네번째 키커인 하키미가 아주 보기 힘든 칩샷으로 골을 넣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의 행운을 안게 되었고,
스페인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서 2회 연속 16강에서 승부차기에
패배하면서 고배의 쓴 잔을 마시게 되었다.
한편,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무려 6대1로 완파하며 8강행에 성공을 했다.
이렇게 모로코, 포트투갈을 비롯하여
잉글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브라질이 8강행에 성공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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